섹터별 ETF, 유틸리티 원자재 에너지

안녕하세요, 나농 입니다.

오늘은 섹터별 ETF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미국주식은 총 11개의 섹터(산업군)으로 나뉘는데요. 이 중에서 유틸리티, 원자재, 에너지 섹터를 대표하고 있는 ETF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유틸리티 섹터, XLU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섹터는 유틸리티 입니다. 유틸리티의 대표적인 ETF로는 XLU가 있습니다. XLU는 98년 12월에 상장한 SPDR사에서 운용하는 유틸리티 섹터 ETF입니다. SPDR는 S&P500 지수추종 ETF중 거래량, 순자산이 가장 큰 SPY를 운용하는 회사죠. XLU는 배당ETF인 SCHD와 비슷한 수준의 배당률인 2.7%를 형성하고 있습니다.(04월 10일 기준 SCHD 배당률 2.8%) XLU가 보유하고 있는 TOP10은 전체의 62.3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종목은 NextEra Energy 인데요. 미국과 캐나다에서 전기에너지를 생성, 송신, 배포하는 기업 입니다.

XLU와 S&P500 지수를 비교하면 XLU는 최근 전고점을 회복하고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전 포스트를 통해서도 말씀드렸지만 유틸리티 섹터는 경기방어주로 경기방어주의 상승은 주로 경기사이클의 후반에 나타납니다.

원자재 섹터, XME

원자재 섹터의 대표적인 ETF로는 XME가 있습니다. XME역시 SPDR에서 운용하는 ETF입니다. 06년 6월에 상장했고 4월 10일 기준 0.47%의 배당률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XME가 보유하는 TOP10은 전체의 47.2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TOP1부터 10까지 거의 비슷한 비율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띄네요.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는데요. 전쟁 전에도 이미 코로나19 이전의 고점을 회복하고 한동안 박스권을 유지했었네요.

에너지 섹터, XLE

에너지 섹터의 대표적인 ETF는 XLE입니다. XLE도 SPDR에서 운용하는 ETF입니다. XLU와 같은 날 상장했죠. XLE는 소개해드린 세가지 ETF중에 가장 높은 3.29%의 배당률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보유종목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Exxon Mobil의 배당률 4.02%보다 조금 낮은 수준입니다. Exxon Mobil과 Chevron은 정유업체로 여러분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XLE는 오늘 소개해드린 ETF중 유일하게 코로나19 이전의 고점을 최근에야 회복을 했는데요. 최근 전쟁으로 인한 유가폭등이 없었으면 전고점을 회복하긴 힘들었겠네요.

마 무 리

오늘은 미국주식의 총 11개의 섹터중 유틸리티, 원자재, 에너지 섹터를 대표하고 있는 ETF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여러분의 투자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상 나농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