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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상식/나농투자

지수추종 ETF, 배당 ETF

by 나농 2022.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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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농투자의 나농 입니다.
처음 글을 쓰게 됐는데요. 오늘은 ETF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요즘은 ETF가 무엇인지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간단한 ETF의 정의에 대해서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ETF란 Exchange Trade Fund의 약자로 펀드지만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한 상품인데요. 오늘은 ETF 중에서도 지수추종 ETF와 배당 ETF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수추종 ETF

제일 먼저 소개해드릴 ETF는 지수추종 ETF인데요. ETF의 상장일, 운용보수, 자산크기, 거래량, 배당 등을 통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정보를 통해 소개드리는 이유는 오랜기간 존재했다면 금융위기 같은 어려움을 이겨낸 상품이란 뜻이되고, 운용보수는 적을 수록 배당은 많을 수록 투자자에게 좋기 때문입니다. 또, 거래량이 많으면 내가 원할 때 매매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지수추종 ETF하면 가장 대표되는 ETF로 총 4가지가 있는데요. TICKER명 SPY, IVV, VOO, QQQ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 중에서 SPY, IVV, VOO는 S&P500 지수추종 ETF인데요. 이 세가지는 어떤 것이 다를까요?

'SPY, IVV, VOO'
먼저 SPY는 가장 오랜기간 존재하고 자산의 규모가 제일 큽니다. 또, 다른 두 ETF의 거래량보다 13배 많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ETF보다 운용보수가 높다는 부분이 아쉽네요. IVV는 SPY 다음으로 오래된 ETF인데요. SPY보다 자산의 규모나 거래량은 적지만 운용보수가 1/3이 된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마지막으로 VOO는 가장 마지막에 생긴 ETF입니다. 금융위기도 겪지 않은 ETF이죠. 하지만, 보수율은 0.03%로 가장 낮고 자산의 크기와 거래량도 IVV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게다가 SPY와 IVV보다 배당률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이 세가지 ETF에 모두 투자를 했었는데요. 현재 SPY와 IVV는 모두 매도하고 현재 VOO만 보유중입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 IVV, VOO의 경우 SPY보다 거래량이 적지만 매매에 어려움을 느낄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보수율이 가장 낮고 배당이 높은 VOO를 제 포트폴리오에 가져가게 됐습니다.

'QQQ'
이번엔 나스닥 지수추종 ETF인 QQQ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QQQ는 99년에 상장을 한 ETF입니다. 자산크기는 SPY, IVV, VOO보다 작지만 거래량은 IVV와 VOO보다 9배 많습니다. QQQ의 가장 아쉬운 점은 운용보수가 0.2%로 상당히 높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나스닥 지수와 오차율이 점점 증가한다는 부분이 눈에 띕니다.

'레버리지 ETF'
이 4가지 ETF외에도 지수추종 ETF가 있는데요. 바로 레버리지 ETF입니다.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2배 레버리지 ETF로는 SSO,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2배 레버리지 ETF는 QLD, 3배 레버리지 ETF는 TQQQ가 있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나스닥 3배 레버리지 ETF의 거래량이 SPY를 추월한다는 것 입니다. 레버리지 상품은 말 그래도 지수가 3%오르면 3% × 2배, 3배가 오르는데요. 상승장에선 이보다 행복을 안겨줄 상품은 없지만 하락장에선 ...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배당 ETF

두번째 소개할 ETF는 배당 ETF입니다.
제 블로그를 자주보는 분은 제가 배당주를 상당히 좋아하는 걸 아실텐데요.현재 저는 배당주 뿐아니라 배당ETF에도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동안 제가 투자를 했던 배당 ETF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배당ETF는 배당주와 마찬가지로 높은 배당을 지급하는 고배당ETF와 배당성장을 하는 배당성장 ETF로 나뉩니다.

'고배당 ETF, QYLD'
먼저 고배당 ETF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고배당 ETF로는 QYLD, SDIV 등 많은 ETF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제가 투자한 QYLD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QYLD는 2013년 12월에 상장한 Global X Funds사에서 운용하는 고배당 ETF입니다. QYLD는 03월 11일 기준 12.46%의 어마무시한 배당률과 12%가 넘는 고배당주 답지 않은 배당성장률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QYLD의 가장 큰 특징은 매월 배당을 주는 월배당 ETF라는 것 입니다. 투자한 금액의 1%가 넘는 금액을 매월 받는다고 볼 수 있죠. 게다가, QYLD가 보유하고 있는 TOP10 종목중 7개 기업이 S&P500지수의 보유종목 TOP10과 동일한데요. 그렇다면 QYLD의 단점은 무엇일까요?

QYLD와 S&P500은 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한 하락장까진 오차율이 적었지만 상승장이 시작되곤 전혀다른 차트를 형성했습니다. S&P500 지수는 코로나 19 하락전 고점 대비 40%가 넘게 상승하기도 했지만, QYLD는 코로나19 하락전 고점을 회복하지도 못하고 다시 저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저는 다른 배당주를 통해서 받은 배당금으로 QYLD에 소액투자했다가 최근 QYLD를 전량 매도했는데요. 한차례 배당을 받고 -0.8%로 손절하고 하고 나왔습니다. 즉, 고배당 ETF의 경우 상당히 높은 배당을 지급하는 큰 장점이 있는 반면 회복력이 느리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배당성장 ETF, SCHD'
마지막, 배당성장 ETF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배당성장 ETF로는 VIG, VYM, SCHD 등 다수가 있는데요. 그 중에서 SCHD에 대해서 소개하려 합니다. SCHD는 2011.10월에 상장한 ETF로 Schwab ETFs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SCHD는 배당금을 분기별로 지급하고 03월 11일 기준 배당률이 3.28%로 형성됐습니다. SCHD의 배당률은 QYLD의 배당률과 비교했을 때 4분의1토막이고 배당성장률 또한 비슷합니다. 그렇다면 QYLD보다 어떤 점이 좋을까요?

QYLD는 S&P500 지수와 오차율이 큰 반면 SCHD는 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한 하락장 이후에도 적은 오차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SCHD는 코로나 19 하락전 고점 대비 39%까지 회복후 현재 하락중인데요. 최근 금리인상과 전쟁 이슈로 인한 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는 S&P500보다 변동성이 작았습니다. 즉, 배당성장 ETF는 고배당 ETF에 비해 많이 낮은 배당률을 형성하지만 높은 회복성과 위기상황에서 작은 변동성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결 론
S&P500 지수 ETF는 VOO
고배당 ETF와 배당성장 ETF
선택은 본인의 성향에 따라


오늘은 지수추종 ETF와 배당 ETF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지수추종 ETF에 투자를 할 땐 운용보수가 적고 배당률이 비교적 높은 VOO에 투자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고배당과 배당성장을 선택하는 것에 있어서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투자 성향이 무엇인지 잘 파악하고 그것에 투자하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나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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